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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멸종위기사랑' 완벽 분석: EROS 앨범의 숨겨진 명곡 가사 해석

공연과 화면 2025. 8. 7. 22:06

"멸종위기사랑" 진정한 사랑의 종말을 노래하다

두번째 앨범 EROS

 
옛날에 핸드폰이 없던 시절에 어떻게 다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지하철에서 이어폰끼지 않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도 출퇴근길, 혼자걷는 길, 집에서 청소할때 항상 BGM과 함께하는 느낌으로 음악을 자주 듣는데 요새 꽂힌 노래가 있어서 그 음악도 많이 들어보셨으면 해서 음악으로까지 확장을 해보았습니다.
삶에 있어서 음악은 또 빠질 수 없으니까 ^.^
 
얼마전 출근하는 길에 우연히 이찬혁의 쇼츠를 보게되었는데,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고 묘한 중독성으로 인해 요새 출근길에 무조건 한번씩은 듣고 있는 음악입니다.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 같은 이 노래는 바로 "멸종위기사랑"
2025년 7월 14일 오후 6시에 발매된 이찬혁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ROS(에로스)' 의 수록곡입니다.
 
이 곡은 단순한 러브송이 아닌, 현대 사회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특히!! 레트로 사운드와 가스펠이 만나 탄생한 독특한 감성의 곡으로 음악이 재생되면 그 공간에 심취되는 느낌을 주는 곡이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ROS 앨범 소개 | 타인의 죽음에서 시작된 사랑 이야기

정규 1집 'ERROR'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면,
이번 2집은 'EROS'는 더 나아가 '타인의 죽음'과 그로부터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앨범 'EROS' 전체 트랙리스트:

  1. SINNY SINNY
  2. 돌아버렸어
  3. 비비드라라러브 (타이틀곡)
  4. TV Show
  5. 멸종위기사랑 ← 오늘의 주인공!
  6. Eve
  7. Andrew
  8. 꼬리
  9. 빛나는 세상

'멸종위기사랑' 가사 

 

왔다네 정말로
아무도 안 믿었던
사랑의 종말론
It's over tonight
 
God mercy (God mercy on this ground)
Where the hell (where the hell is EROS going)
Did you hear that
You heard that
What's it sound
 
Back in the day
한 사람당 하나의
사랑이 있었대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
 
Back in the day
불이 만들어지는
사랑이 있었대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
 
왔다네 정말로
아무도 안 믿었던
랑의 종말론
It's over tonight
 
Stop people
Stop letting this world depraved
Where the hell (where the hell is EROS going)
Did you hear that
You heard that
What's it sound
 
Back in the day
한 사람당 하나의
사랑이 있었대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
 
사랑
News is announcing 'bout its ending
사랑
Who's still gonna sing for the love
People
 
Revive it somehow
Revive it somehow
 
Back in the day
한 사람당 하나의
사랑이 있었대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
 
Back in the day
불이 만들어지는
사랑이 있었대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
 
출처: NAVER VIBE
 

가사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 없어져가는 진정한 사랑이 안타까워 노래도 안타까움과 약간의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지만 그것이 너무 슬프거나 짠한 느낌까지는 들지 않는 멜로디가 더 반전적으로 다가오는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이찬혁 혼자만의 목소리가 아니라 여성 보컬들의 코러스를 통해 더 풍성하고 가스펠 느낌이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이찬혁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음악적 장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찬혁 무대 퍼포먼스의 핵심

계산된 낯섦의 미학

최근 이찬혁이 KBS1 '열린음악회'에서 펼친 솔로 2집 'EROS(에로스)' 수록곡 '멸종위기사랑' 무대는 이런 흐름의 연장선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커다란 링 귀걸이에 세미 정장을 입고 등장한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채 노래를 이어갔다
 
신곡을 열린음악회에서 보여준다는 것도 색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그 무대에서 보여준 그의 공연은 낯설면서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이러한 계산된 자유로움에서 오는 매력포인트는 뮤직비디오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찬혁 아티스트와 밴드, 그 옆을 든든하게 감싸주는 코러스군단까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을 수 없는 노래입니다.


멸종위기사랑 감상해보세요!

이 곡에 대해 아직 안들어보셨다면..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1. 유튜브:   Nationwide Coverage Video / 15 / KRKR / SK Telecom / 16:9 / YouTube Pre-Roll (Non-Skippable)/Web Mix
→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 가능

 
2. 멜론:  https://www.melon.com/ 

Melon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이 노래 외에 타이틀곡부터 좋은 노래가 정말 많고,
EROS 앨범 전곡을 순서대로 들어보시면 '멸종위기사랑'이 앨범 전체 서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멸종위기사랑" 개인적인 감상평

악동뮤지션에서 이수현의 오빠, 기타치고 노래하던 작곡하는 이찬혁.
이전에는 이러한 이미지가 전부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찬혁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자유분방함과 우리가 보기에 어색했던 퍼포먼스들이 이제 그의 음악들을 접하다 보면 그는 충분히 자연스럽게 자기자신을 드러내고 있던 아티스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끝나고 다음글에는 청룡영화제에서 그가 보여줬던 노래와 퍼포먼스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려야겠어요.

그 퍼포먼스 보고 한동안 그 노래에도 정말 푹 빠져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 더 이찬혁이라는 아티스트를 다르게 보는 계기가 되는 첫번째 곡이지 않을까..
 
오늘 소개해드린 '멸종위기사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닌, 현대인들이 잃어가고 있는 소중한 가치에 대한 경종이자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이찬혁은 소비되는 사랑, 흉내 내는 감정, 연출된 퍼포먼스를 통해 감정은 없고 형식만 남은 시대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찬혁의 음악적 여정과 함께 우리도 한 번쯤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정말 내일의 우리에게는 사랑이 없을까요?

�다음에도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좋은 노래를 들고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