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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8월 연극 갈매기, 배우 전미도가 돌아온다. 공연 전에 알면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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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소식 모르셨나요? 전미도 배우가 8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요. 그것도 15년 전 자신이 열연했던 바로 그 역할, 니나로요.

극단 맨씨어터의 연극 ”갈매기“가 2026년 8월,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전미도의 연극 복귀작!

관람 전에 알아두면 훨씬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들을 정리해봤어요.


공연 기본 정보


공연명 : 갈매기            
원작 : 안톤 체호프 (1860~1904)
연출 : 김정
제작 : 극단 맨씨어터 × NHN링크 (공동 제작)
공연 기간 : 2026년 8월 9일 ~ 8월 31일
공연 장소 : 티켓링크 1975 씨어터
티켓 오픈: 2026년 6월 중 예정 (티켓링크)

※ 공연 시간표·티켓 가격·관람 연령·러닝타임은 티켓 오픈 시 공개 예정이에요.


체호프의 갈매기는 어떤 작품인가요?


”갈매기“는 안톤 체호프 4대 장막극(갈매기·바냐 삼촌·세 자매·벚꽃 동산) 중 최고의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이에요. 1896년 초연 이후 셰익스피어 작품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고전 중 하나예요.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는 혹평 속에 막을 내렸지만, 2년 뒤 연출가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손을 거친 모스크바 예술극장 버전으로 완전히 재평가된 작품이에요.

이야기의 배경은 제정 러시아 말기, 아름다운 시골 영지예요. 유명 여배우 아르까지나가 연인이자 소설가 뜨리고린과 함께 오빠 쏘린의 별장을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두 가지 주요 관계성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꿈꾸는 청년 작가 뜨레쁠레프, 그가 사랑하는 이웃 처녀 니나, 성공한 소설가 뜨리고린. 뜨레쁠레프는 니나를 주인공으로 자신의 실험 연극을 올리려 하지만, 니나는 점차 뜨리고린에게 마음을 빼앗겨요.

두 번째: 뜨리고린을 붙잡으려는 아르까지나, 뜨레쁠레프를 짝사랑하는 마샤, 마샤를 좋아하는 가난한 교사 메드베젠꼬까지 모두가 엇갈린 사랑 속에서 헤매고 있어요.

드라마틱한 사건보다 욕망과 좌절 사이에서 흔들리는 일상의 감정들이 쌓여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요. 극 중 인물들이 겪는 지독한 고독과 좌절은 무한 경쟁 속에서 고립감과 불안을 겪는 오늘날 현대인들의 모습과 닮아있어요.


이번 시즌이 특별한 이유


배우 전미도의 8년 만의 연극 복귀, 15년 만의 니나

전미도는 2018년 국립극단 오슬로 이후 8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거예요. 게다가 2011년 맨씨어터 공연에서도 같은 니나 역을 맡았기 때문에, 15년 만에 같은 배역으로 돌아오는 셈이에요.

이 재공연이 성사된 데는 사연이 있어요. 맨씨어터 대표 우현주가 지난해 뮤지컬 “베르테르”공연 당시 백스테이지를 찾아가 전미도에게 직접 제안했는데, “작품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눈빛을 반짝이던 모습에서 새로운 시작을 확신했다”고 해요. 전미도는 그 사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극단의 안내 방송 녹음, 무대 철거, 창고 정리까지 도맡을 만큼 맨씨어터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배우이기도 해요.

극단 맨씨어터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선보이는 작품

맨씨어터 대표 우현주는 “연극 ‘갈매기’는 그간 극단이 선보인 작품 중 평단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아직 이 작품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어요.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담긴 선택이에요.

맨씨어터의 2011년 갈매기는 1층 객석을 모두 걷어낸 실험적 무대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어요. 이번에는 1,010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그 정신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큰 관전 포인트예요.


캐스팅 소개


니나 : 전미도
뜨레쁠레프 : 임철수
아르까지나 : 우현주, 양소민
뜨리고린 : 이동하
소린 : 이대연  
도른 : 이정열, 박호산
뽈리나 : 황영희          
샤므라예프 : 강진휘
마샤 : 이은        
메드베젠꼬 : 권겸민  

니나 역은 전미도가 단독으로 맡아요. 날짜에 상관없이 전미도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어요.

캐스팅에도 흥미로운 변화가 있어요. 2011년 공연에서 하녀 역을 맡았던 이은이 이번엔 마샤 역으로 변신하고, 당시 뜨리고린을 연기했던 박호산은 도른 역으로 돌아와요. 우현주 대표는 “15년간 여러 갈매기 프로덕션을 보며 뜨리고린은 아르까지나보다 훨씬 어리고 니나와 섰을 때 잘 어울려야 극의 몰입도가 산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박호산을 도른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어요.

연출 김정은 제54회 동아연극상과 제9회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하며 한국 연극계의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에요. 고전을 동시대적 시각으로 읽어내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어요.


공연장 : 티켓링크 1975 씨어터


티켓링크 1975 씨어터는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1,010석 규모의 공연장이에요.

상세위치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 441 (능동)
-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도보 약 2~3분 (150m)
-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해 있어요.


관람 전 체크리스트


- 티켓 오픈은 6월 중!
  : 전미도의 연극 복귀작인 만큼 티켓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요. 티켓링크 알림 설정을 미리 해두는 걸 추천해요.
- 니나는 단독 캐스팅
  : 아르까지나·도른 역은 더블 캐스팅이지만 니나는 전미도 단독이에요.
-  원작 읽고 가기
  :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미리 읽으면 인물 간 감정선을 훨씬 깊이 따라갈 수 있어요. 가볍게 줄거리만 훑어도 충분해요.
- 2011년 맨씨어터 공연 찾아보기
  : 15년 전 초연에 대한 기록을 미리 보고 가면, 이번 무대와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요.


극단 맨씨어터가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꺼내든 작품이 갈매기!
게다가 전미도 배우가 15년 전 연기했던 니나로 다시 돌아오는 공연!
오랜만에 연극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무대라 이번 여름에는 연극나들이를 한번 가야겠어요:)
저처럼 연극나들이를 고민하신다면, 갈매기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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